밭에 감추인 보화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13:3-38, 44)
예수님은 밭을 세상에 비유하셨다. 천국은 밭(세상)에 감추인(수동태, 세상의 물질, 명예, 권세를 좇는 사람들에게는 가치 있게 보이지 않는) 보화라고 했다. 구약에서 말하는 보배는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6-9)를 참조해볼 수 있다.
또한 신약에서 베드로 사도는 “사람에게는 버린 바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2:4-5)고 하면서 태초에 말씀으로 존재하셨던 하나님이 자기 안에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해 생명을 품고 육신을 입으셨다고 말한다.
성경은 세상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이라고 말하고 있고, 예수님 스스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 밭에 감추인 천국 비유이다. 그것을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16-21)에 설명하셨다. 세상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가치도 두지 않지만 하나님의 택자는 자기의 소유(예수 그리스로들 만나기 전 가치 있게 여겼던 것들)를 다 팔아(의미를 더 이상 두지 않게 되므로) 밭을 샀다(예수 그리스도를 스승으로 모셨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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