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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다 (계1)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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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다

 

그 오늘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1:16)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종종 나의 오른팔이라고 한다. 성경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15:6) 혹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가 그렇다. 하나님의 권능과 의로움을 바탕으로 그분의 일을 수호하는 일곱 교회의 일곱 천사가 인자의 손 안에 있다는 것.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49:2) 또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6:17),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10:34)와 같은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신 인자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날선 검을 가지고 있는데, 그 검의 역할을 히브리서 기자가 제대로 표현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엔에르곤; 내면에서 움직이는 생각과 마음의 힘의 원천)이 있어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4:12-13)가 그것이다. 이처럼 행위 이전의 생각, 그 생각의 이면까지도 다 헤아릴 수 있는 말씀의 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얼굴이란 곧 얼의 골이라는 말이 있다. 얼굴은 얼(영혼)이 나타나는 곳이다. 얼굴은 마음의 상태가 표현되는 곳이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기도하실 때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17:2)고 했다. 사도 요한이 본 인자의 얼굴 모습이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서 는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시편의 기자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84:10-11)라고 했다. 이러한 인자의 영광된 모습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도 진리 안에서 발견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계시될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이키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4-18) 우리들은 언젠가 자유와 영광의 빛으로 꽃으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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