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에게 전할 복을 가진 천사 (계14) - 박승현 목사님

백성에게 전할 복을 가진 천사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14:6-7)

 

시온 산에 어린 양과 144,000(ρμδ존재)이 서 있는 것을 본 뒤 아직도 시온 산네 합류하지 못한 땅에 거하는 백성들을 위해 영원한 복음을 전할 천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뜻은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을 구원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고 했다.

복음(εαηηελιον 유앙겔리온)은 ευ(good)+αγγελοο(앙겔로스, 하나님의 천사)인 합성어이다. 천사가 하나님의 참 뜻을 전하는 소리라는 영어로는 gospel 즉 god spel(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언어적으로 하나님의 복된 소식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복음을 가진 천사라는 존재는 복음이 담긴 말씀을 발판으로 삼아 모든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당신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제 마음속에서 발견하여 항상 복된 마음으로 복된 말과 행동을 하는 자가 될 것이다.

복음을 가진 이 천사가 아직도 복됨이 무엇인지 모르고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과 탐심 즉 우상을 숭배하며 살고 있는 딱한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하나님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라”외쳐댄다. 바울은 이러한 말씀을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금심은 후회랄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8-10)고 했다.

잠깐일 뿐인 육신을 지고 사는 세상살이에서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의 삶을 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부활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느니라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선한 일을 행한 자(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삶을 사는 사람)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4-29참조)고 했다.

또한 계시록에서는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즉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가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2-14)고 했다. 사나 죽으나 괴롭고 슬푼 삶, 그런 영혼으로 남지 않는 방법을 분명히 알려주는 대목이다.

※ 불 πυρ : 퓨르, 불(심판) 혹은 악한 영향력에 대한 해독제, 하나님의 정당한 분노

(렘4:4,겔21:36,습1:18,시79:5)최후의 심판, 인간의 파괴적 감정들(잠26:21-21,6:27-28)

※ 못 λμμυη : 림네,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