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요8) - 박승현 목사님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저가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저가 자결하려는가” (요8:21-22)
예수님은 영생을 찾기 원하는 유대인들 혹은 지금의 많은 종교인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다. 진정 영생을 원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너희 유대인(종교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 한다면서 어찌 눈에 보이는 나(예수님) 하나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러고도 어찌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수 있으며, 어찌 영생을 얻을 수 있겠는가 말씀 하신다.
또한 너희 말대로 내(예수)가 잘못된 삶을 산다 해도 핍박하고 조롱하기 보다는 불쌍히 여겨야 할 것이며 너희가 볼 때에 바른 삶이라 인정할 수 없고 너희와 다르다고 하여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닐텐데 최소한 지켜봐야 할 것이 아니냐 말씀하신다. 그런 마음의 상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생을 추구한다면 너희는 영생의 존재인 내가 가는 그 삶을 살 수가 없고 영생의 상태에는 더더욱 이를 수도 없으며 너희 죄(욕심)가운데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과 율법의 열심이 영생과 구원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착각하지만 종교적 신념과 율법의 열심은 성령의 열매인 자기 절제의 자연스런 현상이지 사람의 의지가 아니다. 그래서 자랑거리가 아니고 또한 그 행위 결과에 대해 보상 심리를 가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삶을 사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진정 영생을, 진리를, 구원을 찾으려 하는 자들이라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함께 살며 하나님이신 사랑의 상태에 영혼이 항상 촉촉이 젖어 있는 삶을 산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우리에게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는 생각과 사랑의 마음을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것은 바로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구원되는 그 순간부터가 바로 영생이며 천국이며 평안이다. 물론 시작된 영생의 삶으로부터 살아가는 기쁨과 함께 사랑을 받을 줄 모르는 완악한 사람들로 인해서 사랑해야 하는 시련이 따를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육체의 숨을 내쉴 때까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여 “선”을 이루는 또 다른 예수의 삶을 살아간다면 예수가 가는 곳에 가게 될 것이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그 어느 누구도 예수가 가는 곳에 가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