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천사 (계7) - 박승현 목사님

모든 천사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7:11-12)

 

αϒϒελοϛ 앙겔로스; 사자, 천사, 신앙세계에서 말씀을 전하는 자

하늘의 천사는 육체를 입거나 혹은 입지 않았던 천사로 나뉜다. 말씀에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라고 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13:38-49)라고 하셨다. 또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라”(마22:30-32)고도 하셨다.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살후1:7)와 “믿음의 결국 곧 영혼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데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9-12)는 말씀을 보자.

육체를 가지고 있던 존재가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고 (하나님의 말슴과 심정을 통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요5:29) 나오는데, 생명의 부활 존재는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에 하늘의 영물 천사의 도움을 받으며, 마침내 구원의 부활을 이루게 되면 영물 천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천국 상태를 인식하며 살게 된다. (히12장 참조) 그러한 이야기를 베드로 사도는 “영혼 구원을 받아 부활된 사람들은 하늘의 천사들과 같으면서도 하늘의 천사와는 마음의 상태가 다르기에 구원 받은 존재들의 구원에 대하여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영물 천사들은 영혼의 상처를 모른다. 상처받은 영혼만이 영혼의 치유를 받아가면서 사랑을 배우고 느낀다. 항상 구원 속에 있던 존재는 구원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고, 해서 천사들이 그러한 것을 살펴보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든 천사는 험난한 육체적 삶의 과정을 통해서 영혼의 상처를 입기도 하거니와 반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치유 받아 구원의 부활로 하나님의 영적 세계에 보좌와 장로, 네 생물 주위에 섰다가 마음 보좌에 사랑의 하나님이 좌정해 계신 것을 보고 찬송과 영광, 지혜와 감사,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외치며 경배한다.

사람들은 난 사람, 든 사람을 잠시간 부러워할지라도 결국은 된 사람을 존경한다. 된 사람은 자신이 가야할 길이 험할지라도 옳다고 믿기 때문에 밀고 나간다. 그 길이 결코 편하고 쉽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구원된 사람, 생명의 부활된 존재들을 보고 그 존재들을 이끄신 하나님을 천사들이 어찌 경배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