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셋째천사가 나팔을 부니 (계8) - 박승현 목사님

LifeProduce 2017. 3.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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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천사가 나팔을 부니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8:10-11)

 

성경에서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12:3)했다. 또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하실 때 세상 끝에 가라지와 알곡을 나누듯이 천국의 아들들과 악한 자의 아들들을 가리면서 그 때에 의인들을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12:43)고 하셨다. 즉 지혜자, 옳은 자, 선한 천국의 아들들을 별이나 해로 상징된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 없이 별인 것처럼 꾸미고 속여 사람을 홀리는 존재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주고 바울은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저런 사람들을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3-15참조)고 했다.

이사야 선지자도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의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5:20-23)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셋째 천사가 계시 나팔을 불기 전 하나님의 참 뜻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사단과 그 일군, 집단이 하늘의 큰 별처럼 보였는데, 그것들이 나팔 계시에 의해 하늘에서 떨어져 그 실상이 드러난 결과를 보니 강과 물샘을 단물 아닌 쑥물(야고보서에는 쓴 물로 쓰임)로 만들어 많은 사람을 죽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관념적 하나님에 얽매여 제 욕심이나 채워주는 우상을 받들고 신앙생활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구에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속한 (사랑,올바른 영적 지식과 산을 옮기는 믿음, 자신에게 있는 것으로 구제하고 희생, 헌신하는 균형 잡힌 신앙으로 삶과 교훈에 있어 모범이 된는 것)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다”(8:44-47)라고 선언하셨다.

당신께서 천사의 나팔을 부신 것이다. 하나님의 나팔을 분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이신 사랑이 자기 내면에 자리잡고 영적 성숙을 돕고 더불어 삶의 태도까지 바꾸게 함으로써 세상 것으로는 느낄 수 없는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케 한다는 말이다.

옳은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덕과 힘이 되어 보태지지 못하는 것은 설령 누구나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지식과 의를 드러내는 교만일 뿐이다. 삶을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르고, 즉 나팔을 불고 또한 계속 나팔을 볼 수 있는 은혜의 능력을 다시 나팔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모습인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옳은 일을 내 삶으로 삼아 온몸으로 계속 밀고나가는 것, 거기서 힘을 얻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삶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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