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하늘에 사무친 죄 (계18) - 박승현 목사님

LifeProduce 2017. 3.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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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사무친 죄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18:5-6)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51:5-6)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레미야 선지자가 선포하신 것이다.

자칫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이 죄인을 원수 대하듯 보복하고 처벌하시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결과적으로는 당신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 구원에서 제외된, 구원 없는 삶의 결과를 맞닥뜨리게 된다는 표현을 하나님이 체벌하시는 것처럼 표현해 놓았을 뿐이다. 처벌이 무서워서라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기를 바라는, 그런 간절한 소망에서 하시는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죄에 대해)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그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그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12:35-37),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비난)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비난)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다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12:46-48)고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세상의 기준으로는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가운데에서도 당신 스스로나 타인을 비난하고 진노하기보다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자신 안에 모신 말씀이 구원과 사랑의 말씀이기에 자신 안의 마음 하늘에 죄가 아니라 사랑과 영생을 기록하고, 그 기록되어진 상급의 복을 받는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존재들은 어떠한가? 자신들의 불의한 죄를 그 삶을 통해서 마음 하늘에 선명하게 기록했기에 그 기록되어진 것의 갑절[두 배라는 의미보다는 ()’의 의미. 가령, 하늘과 땅 혹은 영혼과 육]의 재앙을 받고 어둠 속에서 죄의 댓가를 치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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