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성곽에 있는 열두 문 (계21) - 박승현 목사님

LifeProduce 2017. 3. 26. 16:31
728x90

성곽에 있는 열두 문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21:12-14)

 

성곽에 있는 열두 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성곽에 12문이 있는데 동서남북 각 3개씩이고 그 문들 위에 이스라엘 자손 12지파의 이름이 써 있는 것을 요한은 보았다. 계시록의 상징적 표현을 좀더 쉽게 이해하려면 요한복음이나 요한서신을 우선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10:7)를 보라.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당신처럼 나는 천국의 감사와 행복을 누리고 산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23:15)에서 보는 대로 천국을 지향한다고 하면서도 지옥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10:24-25)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이루어져 이스라엘의 12지파 존재들이 예수님처럼 양의 문, 천국 문이 된 것을 사도 요한은 보았다는 것이다.

열두 기초석

성에 열두 기초석이 있고 어린양의 12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1:29),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비난)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비난)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12:47)에서 보는 것처럼 예수님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사셨는가를 12사도가 깨닫고 예수님처럼 살아갔기에 기초석이 되었다는 것이다.

성벽(성곽)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천국 되어진 존재들)과 이방인들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지어 주는 경계를 이른다. 살아가면서 세상의 죄를 탓하기보다 그 죄를 없애려는 수고의 마음, 태도를 지닐 때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지고 자신은 더 존귀하고 행복해진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러한 존재들이 되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