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는 성 (계21) - 박승현 목사님

LifeProduce 2017. 3.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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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는 성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1:23-27)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84:11)는 말씀이 있다. 성경에서 어둠과 밝음은 마음이 그러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근심, 걱정, 불안, 초조, 염려 같은 것들은 어두움이고 부정적인 것을 가리키며 희망, 설렘, 평안, 여유로움, 기대는 밝음, 긍정적인 것을 가리킨다. 해서 하나님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말씀을 하나님은 해요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참모습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하늘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외부적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살전 5:4-8)고 했다. 만국, 즉 모든 성도들이 자기 영광, 자기다운 보석의 빛을 지니고 성안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성문을 통과해 들어오는 성도들을 보았다는 것이다.

성문은 항상 열려 있다. 어느 누구나 하늘의 거룩한 성에 들어오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하늘의 성은 밤이 없다. 환경적인 밤의 유무와 관계없이 상태적인 밤이 없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하며 신세나 한탄하는 자들이 없다는 것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지니고 사랑하기 힘든 사람도 사랑하는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이고 그러한 삶을 소망해왔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성이기에 낮만 있고 밤이 없다는 것이다. 모두 빛의 존재요 낮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세상 속에서는 삶의 이력이 자기 영광이요 자기 존귀가 되고, 결국 마음속에는 사망 대신에 생명의 사랑만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편지된 존재들의 연합체, 생명책이 된 사람들만이 있는 곳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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