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계22) - 박승현 목사님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 (계22:1-5)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7-39)를 보라. 생명수의 강이란, 성령께서 살아 역사하는 사랑의 강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역사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하나님과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저(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키는 성도)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함이라”(요14:23)고 하신 말씀이 성취된 성도들이 사는 성 안에서는 생명수의 강이 그들의 생활에서 흐르고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 즉 지혜로운 사람들이 열두 가지 실과를 달마다 내어 144개의 실과를 낸다. ρμδ의 생활, 성령의 열매된 사랑의 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요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해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는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들, 즉 사랑도 천국도 섬김도 없는 신앙인도 있겠지만 하늘의 성 안에서는 다르다. 신앙생활에서는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태도, 세상을 믿음 안에서 아름답게 꾸미는 잎사귀와 다름없고, 열매 즉 생활에서는 항상 기쁨과 감사, 스스로 돌아보는 태도를 잃지 않으며, 자기 유익만 구하지 않고 항상 이웃을 배려하는 생명나무의 존재들이 있다. 그들의 삶에는 저주 대신에 축복이 넘쳐흐른다.
이웃을 섬김으로써 서로가 서로의 영광이자 면류관이 되고 기쁨인 것을 안다. 그리하여 이웃의 모습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고 제 안에 모셔서 환한 빛으로 간직한다. 이제 다시는 깜깜한 밤, 어둠이 그들을 침범하지 못하는 빛나는 생활을 해나게 됨으로써 영원토록 섬김의 왕, 천국된 행복을 누리는 왕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