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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알파요 오메가 처음과 나중 (계21)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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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요 오메가 처음과 나중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1:6-8)

 

알파요 오메가 처음과 나중

사랑과 진리의 존재, 사랑의 삶을 소망하는 사람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처음처럼 설레이고 조심스럽게 살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귀하게 여기고 산다. 더불어 자기 안에 있는 생명의 샘물을 퍼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가 없이 넘겨주는 삶을 산다. 사랑과 진리의 존재는 자기 안에 있는 영생,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의 마음을 통해 누렸던 천국의 행복을 나누는 자이다. 영혼의 목마름으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에게 자기 안에 역사하고 있는, 천국 되게 하는 성령의 샘물을 원없이 넘겨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이기는 자는

계시록 신앙의 열매 맺은 결과적 입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기는 자라고 하시지만 정작 사람의 입장에서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살면서 겪는 사건들을 견디는 사람일 뿐이다. 그렇게 견디고 산 결과 이기고 있다, 이겼다고 하나님께서는 하신다. 말씀을 모시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즉 오늘을 처음이요 마지막 날처럼 설레고 소중하게 여기고 맞는다.

또 제 안에 역사하는 성령의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존재들의 영혼에 단비가 되도록 퍼준다. 성령을 주고 또 주며 천국의 기쁨과 감사, 행복을 누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이 끊임없이 이끄는 아비(말씀에 이끌리는 사람)가 되고 아들이 된다. 그리하여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구분하지 않는 해와 달 같은 아들의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자들 믿지 아니하는 자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느니라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6-18)를 보자.

하나님께서 이르셨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또한 하나님인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하셨다. 사랑이 구원이요 감사요 기쁨이요 천국이요 자기 부족함을 인식하는 헤아림이요 기도인데, 사랑 없음은 천국의 부재요 두려움의 시작이며 충만이다. 사랑으로 살면 육체가 사나 죽으나, 심판이 있으나 없으나 두려워할 게 없다. 하나님의 뜻이 사랑으로 사는 데 있으니, 사랑으로 사는 것이 잠시 힘들지라도 그 마침은 행복한 기쁨, 감사요 천국이란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믿어 삶의 국면이 사망에서 사랑의 영생으로 바뀐 사람이 아니면 둘째 사망에 이른다. 육체 세계가 아닌 영의 세계에서도 심한 괴로움을 당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이 없어서 근심하고 걱정하는가? 허기와 목마름, 늙고 병드는 것, 누추한 집 때문에 불안하고 고통스러운가? 육체 세계의 이런 어려움은 견뎌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영적 세계에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겪는 사망의 괴로움은 이런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가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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