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수는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22:16)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계1:1)에서 보듯이 계시록은 사도 요한에게 제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다. 요한은 처음 성령이 감동되었을 때에는 계시해주시는 분을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계1:13) 있었다고 표현했다.
‘인자’가 예수 같기는 한데 육체를 입고 계셨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역시 계시가 점차 진행되고 나서야 인자가 예수님이신 것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을 것이다. 한편 계시가 천사들의 협력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때 ‘인자’ 같았던 그분은 스스로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천사)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고 선언하신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12:47)고 하셨다. 이 말씀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신기한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누리는 마음의 상태)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모세 때 뱀을 장대에 매달린 것을 보고 살아났듯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고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을 세상을 심판(비난)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14-17)고 하신 것과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뜻을 당신께서 온전히 알아 삶으로 살아가셨기에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고 하셨으니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통해 사는 우리 하나님의 성도들도 마찬가지리라. “아버지께서 내(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성도 제자)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예수 그리스도, 더 나아가 성도들)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17:21)라고 하신 것을 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사도요한에게 당부하셨으니 당신이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고 광명한 새벽별의 존재인 것을 밝히신 것이다.
'요한계시록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의 자세 (계22)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26 |
---|---|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0) | 2017.03.26 |
개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은 성 밖에 (계22)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26 |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계22)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26 |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마라 (계22)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