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생수(성령)의 강이 흘러 나리라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7:37-39)
예수님은 명절(초막절) 끝 날에 백성 앞에 서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 외치셨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생수는 육체의 목마름을 해갈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근본적인 문제, 영혼의 문제의 해갈을 가리킨다.
그래서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이 되는 나(하나님)를 버린 것과 … ”(렘2:13),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렘17:1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존재를 통한)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1)고 밝히고 있다.
사람 속에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없다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똥과 같다. 바울 사도는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하나 된)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3:7-9)라고 하였다.
우리 안에 진정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사랑의 삶을 살면 우리는 하나님과도 함께 있는 것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전3:23) 한 것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가 하나님과 함께 있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과 함께 있는 자가 그리스도와 사랑보다 가치를 더 둘 것이 그 무엇이겠는가.
돈도, 명예도, 권세도 사랑과 함께라면 모르겠지만 사랑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쓰레기로 취급하겠다는 바울의 신앙고백처럼 삶의 행복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랑이 기반이 되면 어떤 상황이나 때론 극빈자라 할지라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생수의 강? 성령을 가리킴이다
많은 사람들의 종교적 목표는 명분이 그 무엇이라도 실제로는 행복이다. 그 행복의 낙원을 내세로 미루는 이유는 현세에서 행복은 누리기도 어렵고 설혹 누린다 하더라도 시한부적인 것을 알기에 내세의 낙원에 더 관심을 둔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천국의 행복은 육체가 죽은 내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들이 곧 천국이므로 행복을 누리라 하신다.
내 뱃속에 생수(사랑,성령,지혜…)가 흘러넘치듯이 너희가 나를 통해 너희 뱃속의 탐심을 버리고 내 뱃속의 생수(사랑,성령)을 받아들이라 하신다. 그래서 가득 채워 흘러넘치게 한다면 나처럼 너희도 죽어서가 아니라 살아서도 천국의 복을 누리고 그 복이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신다.
'요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
간음한 여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예수를 잡으려는 무리들에게 (요7)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2 |
나는 알기 때문에 말한다 (요7)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2 |
예수가 그리스도인가 (요7)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