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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하늘 보물을 쌓는다는 것은 - 정광교회 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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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보물을 쌓는다는 것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19-21)

 

보물(θησαυρος ; 데사우로스, 귀중한 것)을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했다. 땅과 하늘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관념적 하늘, 광신적 형태의 열광에 그칠 뿐인데, 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일하시는 곳이다. “땅으로도 (맹세)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마5:35),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마5:34)를 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된 백성들은 하늘 존재가 된다.

그것을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6-17)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선한 사람은 그 쌓은(데사우로스; 보물)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12:34)고도 하셨다. 그러므로 먼저 하늘 보물을 쌓기 위해서는 하늘 존재가 되어져야 한다. 하늘 존재가 되어진다는 또 다른 성경의 표현은 제 안에 그리스도가 강림(파루시아; 나타남)되어지는 것인데, 바울은 그것을 골1:26-27, 2:1-3에 일러놓았다.

한편 마태복음 13장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를 보면,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다. 밭 즉, 땅이란 무엇인가?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은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율법)를 생명과인 줄 알고 먹은 아담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의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밭)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3:17-19) 

사람은 땀을 흘려서 일해야만 밭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 육체의 본성은 영의 소리를 듣기에 둔감하다. 또한 영의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끌림을 받고 살아간다는 것은 더욱 어렵고 먼 일이다. 그저 바울 사도의 말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러므로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는다”(롬7:24-8장 참조)고 고백할 뿐이다.

저주를 받는다는 것은 세속적인 면에서 또는 물리적으로 재앙을 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바울 사도는 성경이 말하는 저주를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0)고 했다.

세상의 것만을 위하며 살기 위해 아등바등하되 하늘의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든지 혹은 그릇된 열심을 내면서 신앙생활 하는 것을 저주라고 한다. 그리하여 저주의 의미를 통해 깨닫는다. 주어진 은혜를 귀히 여기도록 선악과 먹은 자들에게 이르는 것이다. 너희는 율법 아래서 땀을 흘려야 참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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