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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하늘이 닫히어 - 정광교회 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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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닫히어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눅4:25-26)
 
성경에서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인데,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하면서 그 보좌 역할을 할 수 없다. 사람의 의식은 제한적이어서 하나님을 제대로 영접하기가 어렵다. 그것을 바울은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롬3:10-11)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당신을 계시하시려고 믿음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택자들에게 강제로 넣어주신다. 창세기 15장 6절에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믿게 해주시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기록되었고, 사도 바울은“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비처럼 내려 당신의 택자가 된 밭들에 널리 뿌리신다. 그때 어떤 택자들은 농부가 거두기에 합당한 양식의 채소를 내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의도를 모르고 제 생각에 갇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가시와 엉겅퀴를 낼 뿐 저주의 삶을 살아간다.

즉 하늘이 닫힌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가려는 한다거나  밭이 된 자신의 사유, 생각을 통해 참 말씀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을 때 하느님은 그들에게 말씀을 내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옐리야와 예수님이 말씀을 통해 진리의 보혜사 성령의 하나님의 증인으로 역할을 하는 3년 6개월은 사람들이 눈과 귀가 멀어 참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간이다.

그 후 엘리야와 예수님이 소명을 마치고 육체의 삶을 정리한 후에라야 참된 복음의 말씀이 갈급한 심령을 가진 택자들에게 들리게 된다. 그 동안 하늘이 닫혀 말씀을 들을 수 없었던 메마른 땅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흠뻑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하고 씨를 심기에 적당한 밭이 된다. 곧 하나님의 밭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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