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로 너희 향한 하나님의 뜻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18)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 2차 전도여행 때 야손의 집에서 시작하여 세운 교회로(행17:1~9) 대부분 이방인이었지만 신앙은 훌륭했다.
바울의 전도를 시기한 유대인들의 폭동으로 바울이 베뢰아로 장소를 옮기자 그곳까지 쫓아온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키고(행17:13), 바울은 또 아덴으로 떠나 복음을 전한 후에 고린도에 이르러(행18:1) 1년 6개월을 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행18:11).
데살로니가 교회가 박해와 시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디모데를 통해 전달받은 바울은 자신이 직접 가려 했으나 가지 못하고 디모데를 보냈다(살전3:2). 얼마 후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우들이 환난을 잘 견뎌내고 믿음과 사랑의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살전3:4-8)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우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종말관을 시정함으로써 교회를 굳게 세우기 위해 본 서신을 썼다.
그 내용중 핵심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의 뜻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라 하여도 세상 개념으로는 쉽지 않은데 바울이 단호히 말을 전할 수 있는 근거로 바울은 율법에 흠이 없는 구약적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욥5:7절(엘리바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시90:10(모세의 기도 중)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전7:13-14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였다.
하나님은 피조물을 새 창조에 동참시키기 위해 육의 몸을 입히셨다. 육의 몸을 입고서 하나님의 양육을 받는 기간은 결코 달콤하지만도 아니하며 오히려 고난스럽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있는 것은 삶의 고난이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롬8:18절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신 말씀을 새겨보자.
하나님의 뜻을 전한 바울의 말을 근거로 했을 때 우리가 육신의 몸을 벗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질문을 하시고 우리는 질문에 답변을 해야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질문은 지극히 단순할 수 있다. “너는 육의 몸을 입고 있을 때 범사에 감사했느냐”를 다른 말로 “너는 행복했느냐”라고 바꿔 물으실 수 있다.
너의 감사와 행복이 네 이웃들에게 작은 웃음 같은 선물이 되었느냐? 최소한 상처와 아픔을 주지 않은 행복과 감사였다면 너는 나의 뜻을 행하며 살았다고 칭찬해주실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행복과 감사는 저축하지 말고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죽은 뒤로 상정하지 않고 지금 우리 스스로에게 “항상 감사합니까”, “항상 행복합니까”라고 자문해볼 수 있다.
세상 개념으로 본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떠한 목적지로 가는 과정임을 안다면 가능하다. 육의 몸을 입고 사는 물질 세상에서 특별히 나쁘지 않다면 좋을 때라고 여기고, 좋을 때는 기뻐하며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혹은 나쁠 때는 왜 이런 어려움이 있게 된 것인지 생각해보고 기도하면서 감사할 수 있다.
좋을 때는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는 쉼을 받은 때이고, 나쁠 때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알아가는 공부를 열심히 시키고 있음을 믿음으로 알기에 삶의 힘겨움에 울면서도 감사해야 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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