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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두 증인에게 대적하는 자는 (계11)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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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증인에게 대적하는 자는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라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11:5)

 

하나님의 올바른 뜻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예언하는 두 증인을 해하려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임을 당하게 된다. 두증인의 입에서 나오는 불은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19:24)에서 그런 것처럼 여호와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두 증인은 여호와와 함께하는 도구로서 겉으로는 일반적인 사람이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함께하여 당신의 뜻과 심정만을 전한다.

또한 야고보 장로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3:6)고 했다. 그러므로 불은 혀를 통해 나오는 '''말씀'인데, 여호와의 도구로서 하늘의 말씀 즉 천국말씀을 전하는 것을 하늘에서 불이 내린다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제 육신의 편함과 본능만을 위한 사단의 도구로서 하는 말은 지옥 불에서 나온다고 한다. 지옥불은 사람을 영육 간에 힘들게 할 수는 있어도 죽일 수 없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은 성령의 불이기 때문에 영접하여 제 자신을 성령의 촛대가 되어 불 밝히는 도구가 되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제 자신은 참된 여생을 누리는 존재가 된다.

만약 성령의 불을 영접하기보다 이에 대적한다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것을 예수님은“"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입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12:28-32참조)고 하셨다. 또한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12:49)라고도 하였다.

하나님의 올바른 심정의 말씀은 하늘에서 내리는 불이다. 이 불을 영접하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대적하면 스스로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말을 분별하여 그릇된 사람일지라도 옳은 말을 할 경우를 들어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23:3-4)라고 이르셨다.

신앙의 근본은,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거나 제 자신을 드러내려 함이 아니다. 또 종교적 지식을 머리에 채우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신을 일깨우고 생각과 마음, 행동을 끊임없이 돌아보아 삶이 되지 못한 종교의 지식을 ''으로 여긴다. 똥이 비록 거름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는 있지만 그것을 보물로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가 두 증인처럼 살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에게 대적해서는 아니 되며, 제 자신이 살지 못할지라도 똥(지식)이 보물이 아닌 것을 알면 스스로 ''이 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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