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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야기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요6)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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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6:28-29)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인가 이것은 신앙인이 항상 묻고 생각하는 말이다. 각자가 똑같지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열심을 다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를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잘못하면 자신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사단의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2:6-9)고 기록하여 어떻게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한 결과 사단의 일을 했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의 존재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그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마음 밭에 뿌려서 사랑의 꽃을 활짝 피우신 진리의 농원 주인이시다. 이 진리의 농장 주인이신 예수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너희도 나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씨를 너희 마음 밭에 뿌려라 그러면 언젠가는 사랑의 꽃이 필 것이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소망하면서 밭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고 물을 줘라 결국에는 나처럼 되어질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남에게 보일 외적 행위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꽃씨, 성령의 꽃씨를 뿌리면 반드시 사랑의 꽃과 열매를 맺는 존재가 됨을 믿고 자신 안에 밭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외적 하나님의 일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인데 자신에게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사랑을 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자신이 사랑의 꽃과 열매로 가득찬 하나님의 밭이 되어야 한다.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그것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밭에 하나님의 꽃씨를 뿌리고 하나님의 물을 공급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중국 대나무인 모스라는 나무는 중국 동부에서 자라는데 대나무를 심고서 4년이 지나 5년이 되어서야 싹이 나기 시작한다. 싹이 나면서부터는 땅을 뚫고 엄청나게 자라는데 하루에 한 자, 여섯 주에 15m씩 키가 큰다. 싹이 나기 전까지 이 대나무는 땅 밑에 뿌리를 빽빽하게 내리는데 겉보다 속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12:35)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사랑의 생각과 마음을 끊임없이 마음 밭에 뿌리고 뿌리면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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