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그는 아버지를 가리키며, 아버지는 사랑이요 육체의 본성 너머에서 진리의 삶을 살기를 갈망하는 사람들 속에서 부인할 수 없는 존재로 거하신다. 영적인 존재만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종종 육적인 사람들도 神(아버지 하나님)의 출현을 느끼지만 세상살이의 다급함 때문에 무시하곤 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이가 길을 걷다가 자신보다 초라한 행색의 사람을 보면 순간적으로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것들이 바로 자신안의 신성이며, 자신보다 갖지 못한 것 같이 보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긍휼의 마음이다. 다만 이러한 마음을 구체화 시키고 하나님이 자신의 전면에 드러나도록 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하는데 육체를 가진 현실의 삶에 묻혀서 쉽게 놓아 버리곤 한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서 제외된 자는 없다.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성령(사랑, 진리의 지식, 하나님의 교훈)이 아버지 되셔서 키가 자라매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눅2:52).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에 의해 태어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삶과 관계없이 살아가게 되면 키는 자라도 지혜는 자라지 않고 몸집은 커져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움이 커질 수는 없다.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님처럼 키가 자라고 지혜도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워지는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나 그렇게 살기를 원하신다. 다만 무례히 행치 않으실 뿐이다.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과 세속적인 것으로는 쾌락을 추구할 수는 있어도 행복을 누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자들은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자신 안에서 자신에게 나타나 질것을 창세전부터 인내로 기다리시던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을 바울은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4:18)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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