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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야기

나는 양의 문이라 (요10)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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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의 문이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7- 10)

 양은 좋은 꼴을 먹어야 좋은 젖을 낼 수 있다. 먹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존재 자체가 달라진다. 엄마가 좋은 음식을 먹어야 질 좋은 젖을 아기에게 줄 수 있듯이 사람도 좋은 생각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야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 예수님은 양들에게 ‘내가 너희를 천국으로 인도해줄 수 있는 문’이라고 하신다. 문(마음)을 열어 천국 된 상태를 타인에게 젖어들게 하시고 싶은 것이다.

천국을 표현하기를 마태복음에서는 지극히 작은 계명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행하며 가르치는 자 즉, 가르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삶을 향유하면서 그 향유의 삶을 전해주며 가르치는 자를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5:19)고 기록 하였다.

또한 요한복음에서는 하늘에 올라간 자라고 하였는데 원문은 하늘 안에 계신 자, 하나님 사랑의 상태가 마음에 가득한 자(요3:13)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적 상태가 천국 상태가 아니면서 천국에 대해 가르치고 말하는 자는 절도요 강도라는 말씀하신다.

구약의 에스겔 선지자는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러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겔34:2-5)고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목자가 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양이 거짓 목자의 밥거리가 되어있는지 그것을 잘 알아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되 일방이 일방을 위해 존재 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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