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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성경을 통해 엿본 천국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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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엿본 천국의 일상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10:1-14)

 

성경에서는 육의 몸을 입고 사는 물질 세상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라고 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당신이 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마음에 품고 구원받아 사는 천상의 세계를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서 구원받아 영의 몸을 입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러 천사와 동등한, 온전한 영인들이 사는 곳을 천국이라고도 한다. (20:34-36, 고후12:2-4, 4:13, 21:1-2 참조)

 

영의 몸을 입으려면 육의 몸을 벗는 일, 즉 이 세상을 떠나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땅은 자신의 존재 가치인 흙의 유실을 막기 위해 가시와 엉겅퀴마저도 친구로 삼는다. 육의 몸을 지닌 사람도 흙으로 지어져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다. 해서 몸의 생존을 위해 수고하며 더불어 죽음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본능이며 자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죽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육신의 삶에 대한 모진 집착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것을 성경은 이른다.

2:15절에 “(예수께서 이 땅에 육의 몸을 입고 복음을 선포하신 이유 중 하나는) 일생 동안 죽음의 공포 때문에 종노릇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함이 그것이다. 육의 몸을 지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거부하려고 하나 믿음의 은혜를 깨닫게 된 사람들은 죽음이 내세로 옮기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 담담히 받아들인다. 육의 몸이 죽은 뒤에야 영의 몸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15:49-53절 참조)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후 5:4-9절에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 했다. 1:20-24절에서는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고 했다.

 

육의 몸을 입고 사는 물질 세상에서도 사랑에 대해 배워 알아가며 조금씩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렇다고 한들 물질 세상이 성경에서 말하는 슬픔과 아픔, 사망이 없는 천국은 아닌 것이다. 성경을 통해 엿보는 천국은 사랑이 충만하므로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곳이다.

 

성경에서 천국의 실상을 잘 표현한 곳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20:25-27절로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29절로 무릇 더러운(사프로스; 무가치한)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또한 빌2:1-5절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프흐로네오; 마음의 훈련을 하다, 관심을 기울이다)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한 구절들을 들 수 있다.

 

그리스도란 단어는 사랑이신 신의 성품을 넘겨주어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서로에게 사랑만이 있는 곳,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곳, 서로가 서로에게 면류관이 되고 기쁨이 되고 영광이 되는 곳, 그곳에 가게 하려고 하나님은 선지자와 예수, 믿음의 선진들과 성경 안의 성령의 말씀을 통해 오늘도 열심히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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