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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뱀이 물을 토하여 여자를 떠내려가게 한다 (계12)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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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물을 토하여 여자를 떠내려가게 한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12:15-17)

 

예수님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목마른 자들이 마실 수 있다고 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7:37-39)가 그것이다. 그러나 옛뱀(거짓 선지자)은 사람의 무지와 탐심을 부추겨서 거짓 교훈, 즉 뱀의 독을 강같이 흘러나오게 해서 그 욕심의 강물에 빠져 죽게 만든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러워하노라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11:3-4)라고 했다.

신앙이 연악할 때 사람들은 거짓 목자의 그릇된 교훈에 홀리거나 근거 없는 두려움에 휩싸일 수 있다. 욕심 사납고 어리석은 땅의 존재들은 용이 토한 강물을 흔쾌히 받아 마시고 구역질나는 그 토사물을 먹어댄다. 어러한 땅의 존재들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3:5) 혹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3:18-19)고 이른 존재들이 바로 그들이다.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는 용

성경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을 말할 때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다고 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22:16-17)고 했다.

용이 여자의 정결함에 분노하여 그 여자의 남은 자손, 즉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을 미혹하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다. 그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 남자를 낳기 전에 뱀의 독물을 주입하려고 서 있는 것이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이와 같은 영적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총성 없는 전쟁, 전쟁이 아닌 것 같은 전쟁에서 방심하고 넋을 놓고 있다가는 뱀에게 삼키운 자가 된다. “근심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8-9)하신 말씀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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