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니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세상에 빛과 어두움이 있듯이 영적 세계도 빛과 어두움이 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처럼 자신을 생명의 빛이라고 하신다. 생명의 빛과 반대되는 사망의 그늘도 존재하는데 이 사단의 존재도 자신을 생명의 빛인 것처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 이 둘을 성경에 표현하기를 “(바울사도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 생각하노라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진리의 세계는 말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삶과 하나 되는 신앙이 아니라 관념적인 신앙을 전하는 자를 향하여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하게 하고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을 전하는 자는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 (고후11:1-15참조)고 하였다.
또한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계2:9),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아니하며 …”(마23:1-4),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는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38-40) 하신 말씀도 있다. 여기에서 말씀은 곧 살아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이요, 증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거하는 자는 예수님 자신처럼 살아야 함을 말한다. 그러나 영생을 얻기 위하여 자신처럼 살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아니한다고 말씀 하신 것이다.
상태신앙과 관념적 신앙
빛된 존재는 말과 삶이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바울의 말처럼 말에는 졸하나 지식(영적 상태)에는 그렇지 않다.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말을 하지만 마음의 상태는 이미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 있다는 것이다. 성경 말씀이 원하는 궁극의 상태를 살아가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관념 신앙은 말의 어두움, 지식의 어두움에 갇혀서 기쁨과 감사가 없는 사랑을 하게한다. 그리고 말과 지식을 빛으로 여기면서 어둠속에서 상대적 우월감을 느낀다. 게다가 상대적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를 보면서 자기의 부족함과 그 어두움을 떠나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려하기 보다는 죽이려 하는 어둠의 존재에 머물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요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여도 내 증거가 참되니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간음한 여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요8)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3 |
배에서 생수(성령)의 강이 흘러 나리라 (요7)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