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 나서 너희를 다 멸하기까지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마24:36-41)
노아의 때와 같이 임하시는 인자
노아의 때라면 생각나는 것이 홍수와 방주이다. 성경에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하였다. 지금 시대도 똑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홍수 사건을 바울은 "이것은 비유니"(갈4:24)라고 했으며, 계시록에 설명하기를 "여자(세상에서 사는 성도)의 뒤에서 뱀(사단, 마귀, 세상신의 욕심에 의해 창조되고 양육된 영적 존재)이 그 입으로 물(그리스도의 물은 사람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반면, 뱀의 물은 사람을 더럽고 추하고 음란하고 어두운 존재가 되게 한다)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계12:15)라고 하였다.
인자의 임함은 삶의 의미도 모른 채 육체가 죽기까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만을 맹목적으로 답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뱀이 토하는 물보다 더 많은 성령의 물을 부어주어서 왜 먹고 마시는 것인지 왜 시집가고 장가가야 하는지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행2:17) 하셨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성령의 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뱀을 통한 홍수가 자기를 멸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방주를 마련하고 거기에 들어갔던 노아처럼 아버지 성령의 말씀을 육체에 받아들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요14:10 이후, 17:21 참조) 있는 것을 아는 자들은 인자의 임함을 안다.
밭과 방아의 비유
인자가 임했다고 완성된 것은 아니다. 본문은 비유의 연속성을 가지고 구원을 설명한다. 인자가 임했다는 것은, 마태복음 13장을 보면 천국 씨가 뿌려졌다는 것이다. 천국 씨가 뿌려진 사람은 하나님의 밭이 되는 것이다. 이 밭 중에서도 데려감을 당하는 밭이 있고 버림을 받는 밭이 있다.
그것을 히브리서 저자는 "땅(밭)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히6:7-8)라고 했다. 추수한 곡식은 빻으면 껍질과 알맹이가 분리된다. 껍질 없는 알맹이가 없지만 알맹이 없는 껍질은 존재한다. 껍질은 버려지고 알맹이는 양식으로 거두어진다. 그러므로 곡식은 곡식이로되 껍질인지 알맹이인지 알지 못하면 화가 있을 뿐이다.
'마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은 열 처녀와 같다 (마25) - 정광교회 박승현 (0) | 2017.08.07 |
---|---|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마24) - 정광교회 박승현 (0) | 2017.08.07 |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마24) - 정광교회 박승현 (0) | 2017.08.05 |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마24) - 정광교회 박승현 (0) | 2017.08.05 |
그리스도는 어디에 있는가 (마24) - 정광교회 박승현 (0) | 2017.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