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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너무 늦지 않게 도망하라 - 정광교회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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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 않게 도망하라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4:11-20)

안식일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성품이 충만하고 온전한 사람들이 서로를 제 몸처럼 사랑하며 살게 되고, 복 되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완성된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적 세계인 낙원을 싱징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신앙의 대상을 향한 개인의 신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선진들, 예수와 사도들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말한다. 그것을 진리 복음이라 한다. 들려진 믿음의 말씀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 검토하여 내게 은혜로 주어진 믿음의 말씀에는 비록 부족할지라도 끝내 하나님께서 완성시켜주시리라 믿고 의지하여 살아갈 때 구원이 시작되는 것이다.

19:23~26절에 예수께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피조물인 사람에게 새 창조에 동참할 것을 권면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듣고 배우고 알아가는 데 너무 늦으면 아니 된다고 하신다. 맹목적 신앙이나 광신적 열심을 요구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의 참뜻을 알고 새 창조에 동참하기 원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4:20절에 도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양육을 받기 위한 곳으로 떠나라는 것이다. 출애굽 하여 영적 가나안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지는 하나님의 양육을 받으라는 것이다.

12:6절에는 아들을 낳은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라고 하였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린 자(고전3:1)인 성도를 하나님의 양육을 받기 시작하는 출애굽 후 광야에 이른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광야는 거쳐가야 하는 육신의 삶이며 영원히 거할 수 없는 한시적 물질세계인 이 땅을 뜻한다. 이 땅이 광야인 것을 알게 된 것을 광야로 도망갔다고 표현한 것이다. 광야에 이른 사람은 가나안에 가기 위한 수고의 행군을 하게 된다. 곧 육신의 삶이 마치는 순간까지 창조주의 뜻을 알아가는 수고를 하는 것이다.

시편 9010절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하였다. 나이가 먹어 육신이 마지막을 넘겨다볼지라 그 삶을 마치기 전에 창조주의 뜻을 올바르게 알아가는 수고를 하기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너무 늦지 않게 창조주의 뜻을 알아가라는 경계의 말씀, 겨울 안식일 전에 도망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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