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인을 떼신다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계6:1-2)
어린 양이 첫째 인을 뗀다는 것은 첫 번째 계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린 양이신 진리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참뜻을 계시 받게 된 자들을 향해서 네 생물 중 하나가 "오라"고 외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징표가 아니다. 당신의 뜻을 깨달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게 하시려는고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흰 말을 보고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 것은, 하나님의 보좌에 있는 네 생물이 하나님의 뜻을 계시 받아 육체를 당신의 도구로 삼아 살기 소망하는 무리들을 향해서 "오라"고 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흰 말과 말 탄 자 그리고 활과 면류관
스가랴 선지자의 글에 "내가 밤에 보니 사라밍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슥1:8-10)하였고,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기는 것이라 하더라"(슥6:2-5)고 하였다.
또한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이 너희는 보장(원수들이 공격해 올 수 있는 모든 통로를 차단하고 담을 친 것)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세상 지식을 상징함)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슥9:12-13)
혹은 "대저 드라빔들(우상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거짓 선지자)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석을 권고하여 그들로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슥10:2-3)고 했다.
계시록의 뜻을 제대로 알려면 이처럼 스가랴서에 등장하는 천사나 바람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고 바울의 성경관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말과 활은 유다와 에브라임을 상징하며, 성경 전체적으로 보면 무든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푸뉴마,영, 의식,교훈)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꼿(퓨르, 불, 심판)으로 삼으시느니라"(히1:7)와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아르케, 처음, 시작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궁극적인 것을 말한다. 세상 개념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영적 권력의 존재들로서 하나님께 대적하는 존재를 이름)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0-12)를 보자.
이 말씀이 무엇인가. 어린 양이신 진리의 성령을 영접함으로써 말씀의 참뜻을 제 안에 모신 자들은 하나님의 참된 백성을 찾아내어 그들도 자신들처럼 그리스도을 영접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게 하고 서로에게 면류관이 되는 영적 전쟁(계시록에서는 영적 전쟁을 상징을 통해 나타내는데, 말과 활, 화살은 성도, 말 탄자는 영접해 제 안에 모셔 들인 그리스도를 가리킨다)을 잘 치루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셋째 인을 떼실 때에 (계6)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18 |
---|---|
둘째 인을 뗀다 (계6)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18 |
천사들의 어린 양 찬양 (계5)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18 |
어린 양이 책을 취하시다 (계5)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18 |
책을 취하시니라 (계5) - 박승현 목사님 (0) | 2017.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