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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계12)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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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12: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를 시험하려고 하늘의 이적을 보여 달라고 했을 때였다. 예수님은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궃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한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요나는 원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마땅하다고 여겨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당신의 은혜로 세상 어떤 사람한테라도 복음을 전해 구원받게 하겠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회심했다) 밖에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16:1-4)고 하셨다.

또한 바울사도는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을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살후2:9-10)고 했다. 이처럼 참 표적이란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차서 구원의 삶을 살게 된 것을 이르는 것이어서 사랑 없는 기사, 이적은 사단의 역사로서 사람을 현혹 시킬 뿐이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입은)한 여자(성도나 그 공동체인 교회)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동)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시편89:36-37)고 했는데, 해를 입은 여자는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 즉 땅 위의 삶에서는 당신의 사랑을 실현하고 산다는 것이다. 이것을 마태복음에서는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뜻)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5:34-35)임이라고 했다.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고 했는데, 이는 열두 비파를 의미한다(37:9-11 참조) 한 편 때에 따라서 해는 아비, 달은 어미, 별은 형제나 지도자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머리에 열두 별의 멸류관을 썼다는 것은 결국 해를 입은 여자(교회와 성도), 하나님의 온 백성이 면류관이며 영광이고 기쁨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당신께서 우너하시는 진리의 길을 따라 묵묵히 걷고 또 걸어 육신의 나그네 길을 다 마친 뒤 낙원인 셋째 하늘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 있는 모든 존재가 다 면류관이요 자랑이며 소망의 참 모습인 것이다. 바울 사도는 그것을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파루시아 ;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가 제 안에 나타남)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7-20)고 노래했다. 결과적으로 해를 입은 여자는 바울 같은 성도요 바울과 하나 된 파루시아 교회 공동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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