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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큰 음녀가 받을 심판 (계17) -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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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음녀가 받을 심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17:1)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보이리라 하신다. 큰 음녀는 큰 성 바벨론이라고도 불리는데[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17:5)], 역사 속에서 큰 성 바벨론을 찾는다면 다음과 같다.

BC 593년경 이스라엘과 유다(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킴)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바벨론[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제국으로 바사(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함]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별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51:5-8)

또는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 우승하여 유명하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따르는 자들이여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상아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주 여호와가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였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 가득한 것을 대적에게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6:1-9 참조)에서 볼 수 있다.

역사 속 실제 바벨론도 하나님의 도구였으나 그 교만으로 인해 내침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진 야곱의 영광(그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 물질만 있는 존재)을 하나님은 반드시 넘어뜨리겠다는 것이다. 삶의 근본적 의미는 하나님을 발견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지 못한 인생은 성공했어도 실패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하나님을 찾은 인생은 실패한 듯해도 성취한 것인데, 이는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발견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큰 음녀, 큰 성 바벨론은 외적으로 세상 모든 사람(신앙인조차도)이 의지하고 싶을 정도의 힘을 지닌 제국이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심정이 없으면서도 당신의 영광으로 위장한 화려한 신앙공동체이다.

예수님은 이러한 겉치레로 위장한 바벨론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성전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해지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라”(24장 참조)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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