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로 오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14:15-18)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진리의 영을 구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아버지께서 다시 오셔서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는 은혜를 입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 세상적 관점에서 볼 때 당신의 이끄심이 마냥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성도의 입장에서는 저희들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말씀으로 임하신 성령이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φρουρεω ; 프후루레오, 파수병으로서 보초를 서다, 보호하다)는 점을 잊어서도 안 된다. 그것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고 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하나님의 인도가 닿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히5:7-8)라고 하였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παιδεια ; 파이데이야, 가정교육, 훈련, 아들다운 아들 만들기)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12:6-8)를 기억하자.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성도는 당신이 이끄시는 훈련을 받게 되며, 그 훈련의 과정이 징계처럼 느껴지는 미성숙의 시절, 어릴 때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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