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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 (마9:16~26) - 정광교회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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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9:16~26)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

하나님은 흙으로 육의 몸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혼적인, 곧 이성적인 존재를 만드셨다. 그중에서도 피조물의 한계를 깨닫고 창조주의 섭리를 알게 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러 온전한 사람 즉 그리스도와 같은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4:13).

 

그것을 고후5:17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일러 주셨다(2:11 참조). 또한 계21:5절로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호이 로고이; 이 말씀의 존재들)은 신실하고 참되니라고 말씀하셨다.

 

곧 예수님은 독생자(호 로고스)이며 성도들은 다생자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들을 새 창조에 동참시키셨고, 자기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고 있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끼며 자신들도 하나님의 뜻을 마음의 소원으로 삼아 생활 속에서 기쁘게 이루려는 수고를 하게 된다(1:6, 2:13).

 

그러나 육체 안에서는 선을 온전히 행할 수 없음을 한탄하며 힘들어한다. 사도 바울조차 로마에 있는 교우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7:18-25)고 고백했으니 우리로서야 말할 나위가 없다.

 

이처럼 성도들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은 알고 있으되 내 몸조차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성령의 이끄심에 힘써 순종하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간다. 또 육체의 소욕을 쳐서 복종시키며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된다(고전9:27). 그리고 마침내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우려는 수고를 힘써 감당할 수 있게 된다.(1:28-29)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그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복음의 핵심을 보여준다. 우리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오직 은혜에 의지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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