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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9:16~26)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
하나님은 흙으로 육의 몸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혼적인, 곧 이성적인 존재를 만드셨다. 그중에서도 피조물의 한계를 깨닫고 창조주의 섭리를 알게 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러 온전한 사람 즉 그리스도와 같은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엡4:13).
그것을 고후5:17절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일러 주셨다(히2:11 참조). 또한 계21:5절로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호이 로고이; 이 말씀의 존재들)은 신실하고 참되니”라고 말씀하셨다.
곧 예수님은 독생자(호 로고스)이며 성도들은 다생자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들을 새 창조에 동참시키셨고, 자기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고 있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끼며 자신들도 하나님의 뜻을 마음의 소원으로 삼아 생활 속에서 기쁘게 이루려는 수고를 하게 된다(빌1:6, 빌2:13).
그러나 육체 안에서는 선을 온전히 행할 수 없음을 한탄하며 힘들어한다. 사도 바울조차 로마에 있는 교우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18-25)고 고백했으니 우리로서야 말할 나위가 없다.
이처럼 성도들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은 알고 있으되 내 몸조차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성령의 이끄심에 힘써 순종하며,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간다. 또 육체의 소욕을 쳐서 복종시키며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된다(고전9:27). 그리고 마침내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우려는 수고를 힘써 감당할 수 있게 된다.(골1:28-29)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그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복음의 핵심을 보여준다. 우리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오직 은혜에 의지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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