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6:24~34)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사람은 저마다 사는 동안 거의 본능적인 근심과 염려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너무 많은 염려에 물들어 생활을 빼앗기지 않는다면 적당한 염려, 걱정은 삶을 개선하는 수고를 감내하는 데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장래를 지혜롭게 준비하는 것은 옳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마음과 생각을 지치게 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그런 염려는 어리석은 것이다.(잠16:9, 잠20:24, 고후7:10)
하나님의 뜻을 알면 알수록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겪을 염려(메림나오;근심하다, 생각에 잠기다)를 덜하게 된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수고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부분이지만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 맺는 것은 하나님께 달렸으니, 나의 수고 그리고 기도와 간구는 열심이되 염려는 필요 없는 것이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야 하는 당연한 일에도 염려를 더하는 것은 어리석은 게으름뱅이의 소행일 뿐이다.(고전3:6~7)
바울 사도는 염려 대신 기도와 간구를 하고 거기에 감사함으로 임하라고 한다. 기도를 통해서 내 뜻과 같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맺게 될 텐데, 그 깊은 뜻은 이 땅을 떠나야만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시7:31~20). 기도(프로슈케)는 하나님의 뜻 곧 성령을 구하여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이며, 간구(데에시스)는 자기 삶에 있어서 긴박한 상황이 닥쳤을 때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을 구할 때 하는 것이다.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제 삶의 필요를 동시에 구하되 감사함으로 구하는 것이다. 빌4:6~7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였다.
성도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의 수고를 하면 되고 그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내일의 천국을 목표로 오늘을 지옥에서처럼 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있으랴. 천국의 마음은, 은혜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만나지는 사람들한테 주어진다.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 안에서 말씀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하나님의 도구로서 살아가는 기쁨을 알아가게 한다. 기도 중에도 염려가 끊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명분 삼아 제 욕심이나 채우려 그러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고후4:16~18, 고후 11:23~28 참조)
예수님과 사도들은 구원에 대한 염려 곧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올바른 지식을 전제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 외에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러준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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