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와 함게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계18:1~14)
큰 성 바벨론(큰 음녀)과 새 예루살렘 성
큰 성 바벨론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그곳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의인화해서 이르는 것인데, 이로써 거기 사람들의 마음, 삶의 태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계17:1, 5, 15).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큰 성 바벨론의 구성원들은 우상숭배를 하는 집단이다.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이다. 큰 성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로서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아카다르토스 푸뉴마; 하나님의 뜻과 다른 마귀의 가르침)이 용의 입,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뱀의 물을 토해내는 곳이다. 곧 하나님의 뜻과 달리 사람의 욕심을 부추기고 가르치고 배우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창세기에 나오는 원시복음으로 설명한다면, 뱀으로 하여금 선악과 열매를 먹게 하고 벗음을 알게 된 사람들에게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하고로; 진리의 띠)를 지어 입게 하는 것이다. 벗은 부끄러움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가리고 숨기며 자기 의를 드러내는 것이다.(창3:6-7, 요8:44, 빌3:18-21, 계16:13).
반면 새 예루살렘 성의 공동체 구성원들은 남편(정신적 지주, 삶의 인도자, 그리스도)이 원하는 삶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단장한 사람들이다. 바울은 남편을 위해 단장한 성도들을 가리켜 빌2:1-5절(새번역)에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무슨 격려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무슨 동정심과 자비가 있거든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주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새 예루살렘 성에 사는 사람들도 창세기에서 등장하는 선악과 먹은 사람들과 같은 때가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벗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믿음의 선물로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이 되어져서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되어진 것이다.(요5:24-25)
계22:1-4절로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를 보라. 세상에 멍들어 돌아오는 저녁에도 놀은 아름답게 번진다. 의롭고 천연스러운 하나님의 손길, 다정한 내 이웃의 위로만 같다.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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