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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풀이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예수님(마3:16~4:11) - 정광교회 박승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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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3:16~4:11)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예수님

성경이야기는 신앙인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신앙인 자신의 고백과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갔다는 내용도 성령에 이끌린 예수님과 성령이 혼연일체가 된 상태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성령의 뜻에 따라 사시는 예수님이시기에 나올 수 있는 표현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예수의 마음과 생각은 하나님의 뜻만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하나님의 뜻인 성령이 원하는 길을 걸어가셨다는 뜻이다.(6:63, 16:6-10, 1:28-29)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셨다는 것은, 사람이 없는 황량한 곳으로 가셨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도달해야 할 목적지를 모른 채 방황하고 있는 곳을 찾아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전해주러 가셨다는 말이다. 성경에서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해져야 할 성도된 교회를 뜻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의 장소 곧 지금 이 육체를 입고 사는 이 세상을 뜻하기도 한다.(7:37-38,12:5-6 참조).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말하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하셨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된 사람은 율법에 매여 올바른 지식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많은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하셨다.(16:15-21).

광야에서 예수님은 마귀에게 시험(페이라조; 시험하다, 유혹하다, 증명하다)을 받게 된다. 이때 당신께서는 오히려 마귀에게 하나님의 올바른 지식을 전하여 마귀 짓을 더 이상 못 하도록 하신다. 마귀(디아볼로스; 형용사,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생각으로 가득한 존재)는 막연한 존재가 아니다. 성경에서 예를 찾자면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넘긴 가롯 유다를 들 수 있다.(6:70)

사탄과 마귀는 같은 의미를 지닌 다른 단어이다. 사탄은 헬라어로는 고유명사, 히브리어로 일반명사로 쓰였는데, 그 의미는 사람을 유혹하고 하나님 앞에 그들을 고발하고 중상하는 자, 곧 반대자이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받으러(마귀 입장에서는 예수를 시험하는 것, 예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하나님의 뜻을 증명하는 것) 가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위해 사는 사람들의 잘못된 신앙관을 책망(엘렝코; 교훈, 가르침)하러 가신 것을 말한다.(16:21-23)

16:8-11절로 보혜사 진리의 성령이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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