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12:1~1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
예수님 이전 율법 아래에서는 제사를 드릴 때 동물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 동물을 제물로 쓰는 행위의 참뜻은 어디에 있는가? 나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함에도 스스로 목숨을 버려 그리할 수 없기에 동물을 희생하여 나를 대신한다는 것이다.(레22:29) 호세아 선지자는 동물을 죽여 제물로 올리는 참뜻을 모른 채 하나님께 그렇게 하는 것을 살육죄(샤하트; 동물 학살)를 짓는 것이라고 하였다.(호5:2)
예수께서 일러주신 제사의 목적은 하나님의 심정과 참뜻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데 있다. 우리를 진리로 이끄시는 ‘진리의 성령’ 즉 또 다른 보혜사 그리스도가 성도 안에 임하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는 말씀이다. 그리하여 이제 삶의 목적을 제 자신(자기 안위와 욕심)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그분을 따르는 데 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당신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과 그 과정에서 성도 스스로 제물이 되는 삶을 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흔쾌히 받으실 ‘산 제사’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갈2:20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하였다. 또 갈6:14(새번역)에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라고 하였다.(골1:27~29 참조)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고 조용히 외쳤다. 몸(소마)은 문맥에 따라 의미를 조금씩 달리하는데, 본문에서는 구원받은 영혼의 소욕을 충족시키는 도구를 뜻한다. 헌신자의 인격과 육신까지 다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곧 산 제물 되어진 성도가 드리는 영적(로기코스; 합리적인) 예배(라트레이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봉사)라는 것이다. 크고 작은 교회당을 일삼아 드나드는 것은 올바른 교회가 되어지기 위한 방편이지 목적이 아니다. 바울은 교회를 두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해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 하였다.(고전1:2)
교회가 되어진 은혜를 입은 성도들은 자기의 뜻을 하나님을 통해 이루려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제 소원으로 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가족과 친척,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행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요 저희를 산 제물로 바치는 이들이 되는 것이다. 진리의 영이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삶 자체가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인 것이다.
유튜브 채널 " 정광교회"에서 설교영상을 시청하실수 있습니다 (라이브도 있습니다) *주일 11시 *주일 2시 *수요일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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